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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3-08-14 16:07
이해인 수녀님 글
 글쓴이 : 성모의 기사 …
조회 : 3,870  

해바라기 연가 / 이해인


내 생애가 한번 뿐이듯

나의 사랑도하나입니다

나의 임금이여

 

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

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

 

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

내 불치의 병은 ‘사랑’

이 가슴 안에서

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

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

 

빛나는 얼굴 눈부시어

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

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

이미 하나인 우리가

더욱 하나가 될 날을

확인하고 싶습니다

 

나의 임금이여

드릴 것은 상처뿐이어도

어둠에 숨지지 않고

섬겨 살기 원이옵니다

 


 
  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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